현대의학의 암 치료는 암세포를 적으로 인정하고 완전히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래서 수술로 암세포를 도려내고, 화학약품으로 죽이고, 방사선을 쪼여 지져 죽이는 박멸요법으로 치료한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단 하나의 암세포라도 남아 있을 경우 다시 암 덩어리로 증식하여 숙주인 사람을 사망시킬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의 제거와 파괴만이 최상이라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환자는 이러한 치료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을 겪게된다. 그래서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두려움은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가 많아서 근거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메스꺼움, 구토, 구강궤양, 탈모 등이 견디기 어렵다고 하고 수술로 유방을 절제하거나 인공 항문을 내어 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하는 경우는 두려움을 넘어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받아도 고통만 심할 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도 한다. 이쯤되면 환자로서는 치료를 받아야 좋을지 차라리 받지 않는 것이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또 수술하면 암이 퍼진다고 하여 절대로 수술을 못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대다수 환자들은 암 치료법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으나 올바른 지식은 갖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모르는데서 비롯된다. 정확히 많이 알수록 두려움도 적어진다. 많이 아는 것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치료의 적극성을 갖게한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완치에 도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몰라서 치료를 외면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