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랍 스미스)와 PR컨설팅업체 KPR(사장 신성인)이 전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이 2005년 "아시아 PR상(Asia PR Awards)" 프로모션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 "미디어"(Media)지(誌) 주최로 열린 올 아시아 PR상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총 278건의 PR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시알리스의 스포츠마케팅 캠페인은 "프로모션 활동"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 펼쳐진 PR캠페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작을 냈다.

한국릴리와 KPR 헬스케어팀은 시알리스의 최대 장점인 36시간 강력한 지속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시알리스를 "마라톤 약"으로 포지셔닝 시켰다. 36시간을 연상케 하는 3월6일을 택해 "발기부전 극복 마라톤 대회"를 펼쳤으며, "시알리스와 함께 정상을" 이라는 등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뒤이어 "시알리스 PGA 골프대회" 등의 후원을 통해 시장점유율 34%로 비아그라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KPR 신성인 사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이 이뤄낸 성과”라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포츠 마케팅을 전문의약품 PR에 접목 시켜 인지도 증대에 기여한 독특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알리스는 최근 36시간 지속효과와 강직도 등을 내세우며 지속적인 점유율 신장을 이어가고 있고 내년에는 비아그라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한편 이번 상으로 시알리스는 2003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세 번째 국제 PR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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