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캡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가능한 업체는 11개의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인산오셀타미비르”의 국내 제조 기술보유 여부 및 원료/완제품 수급 가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주)에스텍파마 등 11개 제조업소(붙임 참조)에서 동 원료(제제)의 제조 가능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는 별개로 로슈 본사에서는 타미플루캡슐의 생산량을 증대하기로 결정하고 적절한 생산 및 품질관리 능력을 갖추고 로슈 안전 및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몇몇 회사에 대해 타미플루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Pandemic program"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11개 제조업소에 이 사실을 알려,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로슈가 제안한 Pandemic program 처리절차는 지원자 접수를 한후, 서류전형을 거쳐 1차 후보자 선정, 생산가능 1차 후보자 또는 국가의 기술능력 검증을 위한 설문지 송부, Pandemic program용 타미플루 생산가능 2차 후보자 선정, 생산능력 및 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제안서 송부, 협의 후 계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친다.

한편 인산오셀타미비르 제조가능함을 통보한 회사는 (주)에스텍파마, (주)씨티씨바이오, 삼진제약(주), 대한뉴팜(주), 한국유나이트제약(주), 경동제약(주), (주)엘지생명과학, 화일약품(주), 한미약품(주), (주)대웅제약, (주)종근당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