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유전체연구부는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통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2005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고 있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 I" 등을 통하여 사업에 참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세부 내용으로는 대상자들의 식생활 영양평가, 성인병검진결과 및 추가검사결과(신장기능평가, 요산농도, 염증반응, 콜레스테롤치), 체성분 분석, 대사 증후군 판정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정기적인 건강소식지를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반복 실시 등이며 이를 통하여 참여자들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The Korean Health and Genome Study)은 40세 이상 남녀 총 20만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등 5대 질환에 대한 건강・질병지표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특히 이 사업은 주요 생활습관질환의 위험인자인 환경요인, 상병정보 및 유전체 시료를 확보하고 대상자의 질병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통하여 2년 내 10만 명 이상에게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나아가 전 국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의 모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