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어린이들의 최대 난치병으로 불리는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조사ㆍ대책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아토피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의 8억원보다 88% 늘린 15억원으로 책 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은 산모ㆍ영유아 1,000명 표본조사에 5억원, 중금속 유해 물질 경보시스템 구축에 2억원, 유해화학물질 관리대책 수립 등에 3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정기준 기획예산처는 일단 아기 물티슈 등 아동ㆍ가정용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위해성을 규명하는 등 발병 원인 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방과후 교육과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방과후 활동 예산을 올해 211억원에서 내년 74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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