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에 대한 임상연구와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세계줄기세포허브(WSCH:World Stem Cell Hub)』를 오는 19일 서울대학교병원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우선 서울대병원에 개설되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브설치가 준비 중에 있으므로 향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줄기세포 관련연구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인간 줄기세포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협력을 촉진하여, 질병의 원인 규명, 세포분화 및 신약개발 연구를 비롯하여 새로운 세포치료와 이식의학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인류복지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개설하게 된다.복지부의 관계자는 "그동안 황우석 교수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연구진이 배아복제 줄기세포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소유하게 되자 세계 유수 과학자들이 우리나라에 줄기세포허브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며 배경을 밝혔다.

세계줄기세포허브에서는 줄기세포와 관련한 질병기전 및 세포분화 분야의 순수 학술적 목적의 심화된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여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기초의과학과 임상의학의 협력 연구체제를 강화하고, 세포, 조직, 장기 이식치료와 신약개발, 재생의학 등 신개념의 임상의학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세계줄기세포허브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영향(ELSI)에 대한 합리적 연구와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신경질환, 당뇨병, 파킨슨, 녹내장, 청각장애 등 나치질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됨으로써 의료산업의 발전과 치료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