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등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구축되고 다.

정부는 14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환경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 의료분야의 경우 이같은 정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우선 감염성 폐기물 관리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음달 3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폐기물에 전자태크(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RFID는 전자태그를 부착, 판독기로 해당 사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는 장치로, 정부는 RFID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감염성 폐기물은 병원 의료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술용 의류, 장갑, 보조기구 등감염의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총칭하는것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7조9,000억원 규모인 국내 환경서비스 시장이 2010년까지 연 평균 1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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