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최근 우리나라 비만인구의 증가추세에 따라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선진국처럼 빠른 시일 내에 비만인구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의 해소책으로 비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다 에너지섭취, 특히 지방 등을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무심코 섭취하고 있는지를 알리고자 "바른 식생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캠페인은 10일(월)부터 11일(화)까지 정부과천정사 안내동 로비에서 복지부(장관 김근태)가 주최하고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주관하여 개최한다.

복지부는 이번 캠페인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속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이나 식품에 지방의 양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를 실물 식품모형과 더불어 실린더의 눈금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참가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체지방측정을 제공 비만도를 알려주고, 한 끼 식사를 식품모형으로 직접 선택토록 한 뒤 칼로리 등을 진단해줄 예정이다.

진단결과에 대해서는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판넬전시, 식품모형 전시, 먹은만큼 운동하기, 다트판을 이용한 한국인 식생활지침 외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여 경품을 제공된다.

한편 성인 여성의 비만인구 비율은 1995년 11.7%에서 1998년 28.1%로 급증했으며 2001년에는 29.4%로 늘어났다. 성인 남성의 비만인구 비율 역시도 1995년 18.0% 이던것이 1998년 25.1%로 늘어났으며 2001년에는 32.6%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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