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30일 기존의 국ㆍ과 체제에서 탈피 본부와 팀제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본지 9월10일자 기사참조).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벤치마킹해 본부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이번 조직개편은 본청의 경우 6본부 4평가부 48개 팀으로 구성됐다.

식약청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의 952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12명의 의 인력을 갖추게 됐다.

조직개편을 보면 정책홍보관리본부장에는 신현수 정책홍보관리관이, 식품본부장에는 고계인 식품본부장이, 의약품본부장에는 이희성 의약품안전국장이 임명됐다.

또 생물의약품본부장에는 보건연구관인 민홍기 생물의약품평가부장이, 의료기기본부장은 이희성 의약품본부장이 당분간 겸임을 하고 영양기능식품본부장은 개방형직으로 공모를 통해 10월 중 선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설된 생약평가부장은 10월중 선임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식품안전기준팀, 위해정보관리팀, 유전자치료제팀, 세포조직공학제제팀, 인체노출평가팀, 응용통계팀 등 6개팀이 신설된 것으로 정부가 생명공학(BT) 부문과 식품안전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인사에 이어 연말까지 후속 인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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