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오대규)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국민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따.

특히 명절음식 식중독, 해외여행시 수인성 전염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유행성 질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해 줄것을 당부하며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식중독 환자 발생수는 전년 동기대비 45% 수준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집단 식중독 환자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 어패류 등의 생식 금지 등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외여행자의 경우 설사질환, 모기매개전염병,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 모기매개전염병 환자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동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국가를 여행시 인체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05년 9월 현재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입국자 중 설사환자 발생율은 전년 동기대비 약 47%가 증가 발생신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뿐만 아니라,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철, 초가을에 집중 발생하며, 전년 동기대비 발생율은 낮은편이나 7월 중순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13개 검역소 포함)는 16개 시도, 17개 보건환경연구원, 246개 보건소에서는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병정보모니터링을 강화 운영해 추석명절 전염병 관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전염병예방을 위한 대국민 준수사항 이다.

▶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용변후, 식사전 등 철저한 손씻기
- 안전수 및 끓인 물 음용하기
- 충분히 가열조리된 음식만 섭취하기
- 설사증상자는 음식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
※아울러 해외여행 후 입국자(특히, 동남아지역 여행자)에 대하여는 입국검역 신고시 정확한 서류(검역질문서 등)를 작성,제출할 것을 당부

▶ 모기 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위험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
야간 활동시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 등을 바름
-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 출국전에는 의사의 진단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

▶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 및 보건당국에서 설정한 위험지역의 출입을 금함
-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방문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 사육농가와 판매장 방문을 자제
- 외출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입국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열,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 홈페이지에 게재
: http://avian.cdc.go.kr

▶ 유행성눈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 수건 등 개인물품 공동 사용하지 않기
- 인파가 붐비는 곳 방문 피하기
- 증상이 있는 경우 안과 전문의의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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