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올 것을 예상하며, 사전에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릴 가능성이 많은 고위험군에 속한 이들을 발표하며, 이들에게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①인플루엔자 고위험군(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6~23개월 소아, 임신부) ②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50∼64세 인구 ③인플루엔자 전파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 환자가족 등이다.또,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④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일반 인플루엔자와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New Caledonia주, A형 California주, B형 Shanghai주이며, 금년 권장 백신(WHO 추천 균주 사용)에는 상기의 세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국내에는 약 1,600만명분의 백신이 공급되어 접종수요(1,500만명)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9~11월 사이에 제조사별로 4~5회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