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는 인천적십자사 서편 부지내에 인천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 185억, 시비 185억)을 들여 150병상 규모로 재활병원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와 소유권 문제 등에 있어 이견이 있어 당초 건립계획에 난항이 있었으나 3개 기관이 건립에 따른 완전 합의가 지난 8월 26일 이뤄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재활전문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하여 재활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종합적인 상담 및 진단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기본적인 재활치료는 물론 사회복귀 지원 시스템까지 갖춘 종합적인 재활센터로 건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에 건립될 재활병원은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 (150병상)규모와 동일한 규모로 재활전문센터로 건립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앞으로 재활전문병원이 건립되면 장애의 진단 및 의료재활 상담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로 장애인의 종합적인 진단, 치료 및 재활 등 9만여 장애인들에게 공공의료재활 치료 기반이 확충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창출(약 330명) 및 경제 효과가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84%가 골다공증 및 관절염 등 장애증상을 가지고 있어 향후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전문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초기 재활치료, 언어,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인천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아동 자세유지구 및 이동기기 보급사업장을 재활전문 병원내에 설치하여 보급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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