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일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사례 증가하는 등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04-2005절기부터 일일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좀 더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작년에 처음 도입된 일일감시체계 운영결과를 평가하고 표본감시 민간의료기관의 참여률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법이 필요해 그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시체계에 기여한 의료인 및 실험실 감시체계 참여자들의 경험과 대한감염학회 전문가들의 공조로 효율적 인플루엔자 감시 발전방안 논의 및 관심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2004-2005절기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수준(7.5명/1,000명)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으나 금년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2005년 18주를 정점으로 하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바이러스 분리율이 높아짐이 관찰됐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실험실감시 기관과 임상감시 기관을 일원화하여 실험실 감시정보와 임상감시 정보의 통일성을 추구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각 부처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WHO 인플루엔자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 인플루엔자 범유행 및 신종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각 나라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응전략으로 "항바이러스제제와 백신의 사용과 인플루엔자에 대한 홍보, 잦은 손씻기, 호흡기분비물에 대한 주의, 환자로부터의 격리"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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