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의료, 지리교통정보 등 국내 ITRLTNF 300건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오는 2008년까지 한국 기술 300건의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정보기술(IT) 강국에 걸맞게 IT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IT표준화 5개년 계획(2006~2010년)을 수립하고, 5년 동안 30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의료 및 교육정보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장치, 지리교통 정보 분야 등 15개 분야 205종의 표준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기술표준원은 국제시장 및 국제표준화가 초기단계에 있는 분야 가운데 국제시장 선점 효과가 큰 분야로 의료 분야의 경우 "ISO/TC215" 등을 꼽았다.

ISO/TC215는 지난 98년 설립된 보건의료정보의 표준을 담당하는 국제 기술위원회로 현재 국내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제정된 IT 분야의 국제표준은 모두 2,334종이며 이 가운데 22종에서 한국 기술 113건이 채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