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강연은 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간질환의 예방과 관리방법 등을 소개하여 망국병으로 불리고 있는 간암, 간경변 등의 간질환을 없애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강영우(건양대 의과대학장) 교수가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질환의 종류와 관리”에 대해,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가 “간질환의 식사 및 생활관리”에 대해,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간질환의 영상학적 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공개질의를 통해 간질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강영우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질환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자각증상이 약해서 초기에 병을 잡지 못하고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알고 나면 예방과 관리가 쉬운 것 또한 간질환이므로 이번 강연을 통해 간과하기 쉬운 초기증상 및 대처법을 소개하고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순간이 되면 급속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간질환은 우리나라 40대 남성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간암발생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도 나와있다.
또한 국내에 B형 간염 감염자는 300만명, C형 간염 간염자는 2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간질환은 심각한 국민병이자 중년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