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5월12일 "2005년 역학조사관 수료식"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장, 오희철(연세대 의대)교수, 역학조사관 수료자(9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학조사관 수료식을 개최하고, 전염병관리에 기여한 역학조사관 유공자 8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이 있었다.

정부는 2000년부터 매년 전염병관련 전문과목(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신규공중보건의사 중에서 본인의 희망 또는 정부가 수요에 맞도록 조사관을 선발했다. 이들은 기본교육과정(4주) 이수 후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검역소 등에서 역학조사 실무에 종사하도록 배치됐었다.
이들이 2년간 전염병관련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 질병감시 및 역학조사 실습을 마치면 우리나라 전염병 역학조사 전문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하여 질병관리본부장은 수료증을 수여했다.

복지부는 전염병 역학전문인력을 현장위주의 과정을 통하여 양성하는 제도가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역학조사관은 전염병의 발생감시와 역학조사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되어 전염병 예방사업의 인적자원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료자 대상(9명)은 다음과 같다.

김성한, 김상덕, 이용제, 권승현, 김도리, 김형훈, 박성훈, 이종우, 남관우

※ 2003년 사스(SARS) 및 조류독감 유행시 우리나라의 성공적 대처에 역학조사관의 기여가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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