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은 지난 5월 3일 목동주경기장에서 “2005 CMC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88년 제2회 CMC 종합체육대회 이후 17년만에 재개된 CMC 단합의 축제로 직할기관(가톨릭중앙의료원, 성의교정, 가톨릭의과학연구원,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깃발축성식과 재창조전략선포식을 포함한 공식행사, 2부는 단체게임과 축구결승전, 3부는 명랑운동회와 즉석장기자랑, 4부는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구성됐다. 1부 공식행사에서 최영식 의료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CMC 직할병원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CMC 이념교육과 재창조 프로젝트의 중요성, 그리고 BIG 3 대학, BIG 5 병원 등의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단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승찬 원목실장은 깃발축성식을 통해 가톨릭대학교의 새로운 마크를 적용한 의료원 직할기관의 깃발을 축성하였으며, 이어서 우영균 기획조정실장은 CMC 재창조전략 선포식을 통해 ▲ 성의회관 건립과 의과대학 교육 및 연구발전, ▲ 새병원 건립의 비젼과 목표 ▲ 성모병원 의료수준 향상과 전문화 ▲ 의정부성모병원의 경기북부권역 응급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자립경영기반 확립 ▲ 서비스와 진료의 질 향상을 통한 국내 최대 병원네트워크와 최고 의대 등의 목표를 공유했다.

2부 열린마당은 치어리더의 오프닝 댄스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으며, 몸풀기체조, 단체 OX 퀴즈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1,2위를 한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의 축구 결승경기는 각 팀의 열띤 응원전 속에서 펼쳐졌으며 성모병원이 1대 0으로 승리하여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어서 3부 열린마당에서는 본격적인 명랑운동회가 진행되면서 의료원 및 직할기관의 보직자와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응급환자 이송24시, 비전탑쌓기, 시너지파워, 가톨릭4종 경기, 한마음목표달성 등의 경기를 즐겼다. 또한 각 팀의 즉석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레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강남성모병원 참가팀은 장기자랑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의료원장이 즉석에서 대중가요를 열창해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축제의 마지막에는 종합우승과 축구결승, 장기자랑, 각 팀의 남녀 MVP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축구경기, 명랑운동회, 응원전 등의 점수를 합산한 평가에서 강남성모병원이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기를 휘날렸으며, 이어서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의교정 팀이 뒤를 이었다.

폐회선언과 함께 “2005 CMC 한마음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참가 교직원들의 땀방울과 밝은 웃음 속에서 CMC 단합과 재창조 발전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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