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루셀라 감염환자가 2005년 4월 30일 현재 총 41명으로 보고됐다.

이것은 2003년, 2004년의 같은 기간, 각 3명(2003년 전체 16명, 2004년 전체는 47명)발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브루셀라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감염자 대부분은 남자(34명, 82%), 40세 이상(35명, 85%)이였으며, 지역적으로는 충남·북, 경남·북 각 6명, 강원 5명, 경기·전북·울산이 각 3명, 전남 2명이었다.

이와 같은 경향은 브루셀라 감염우의 증가와 이에 따른 감염소와의 접촉자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최근 농림부의 전국 브루셀라 감염우 색출 사업에 의한 발생지역을 통보 받아 감염우와의 접촉경력자에 대한 임상 및 혈청항체 검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사람 브루셀라증은 2002년 국내 첫 현증환자 보고 이후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동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농림부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감염위험대상인 목축업 및 도축업 종사자, 수의사 등에 대한 검진과 역학조사, 홍보·교육 및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림부로부터 가축 브루셀라 감염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환축 접촉자 등 감염위험자에 대한 검진을 즉각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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