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내시경·복강경 수술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서울대병원은 전용 수술센터의 개설로 최신 첨단 고가 장비 도입을 중앙화 해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복강경·내시경 수술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공간 및 교육장으로 활용되며 특히 수술시 고가의 장비를 이동시키며 겪었던 장비손상과 소요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는 2개의 전용 수술실과 관련 부속실 1실, 그리고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술실에는 독일의 Storz사의 OR1 등 최신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병원 전산망과 호환해 인터넷을 통한 국제 회의 및 수술 방법의 실시간 교류가 가능해졌다. 특히 교육실에는 복강경내시경수술 훈련장비, 시청각교육용 PC, 가상현실 교육장비, 최신 디지털 영상장비를 구비해 교육효과도 극대화되었다.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설로 수술장 인력 및 공간 이용의 효율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강경·내시경 수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여 경제적, 심적부담도 감소돼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