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 동인천길요양병원(병원장 하경식)은 4월 28일 오후 4시 동인천길요양병원 2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고 장기적인 요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요양병원"으로 재탄생한다.

이는 노령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질병구조가 변화하는 등 장기요양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에 발맞춰 동인천길요양병원이 의료체제를 새롭게 개편함에 따른 것이다.

하경식 병원장은 “고령화 추세에 따른 요양기관 수가 크게 늘긴 했지만, 인천은 서울이나 다른 광역시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부족했다” 며 “동인천길요양병원은 그동안 전문요양병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지역 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동인천길요양병원은 앞으로 장기적인 요양치료가 필요한 외상 및 수술 후 환자, 뇌졸중(중풍), 퇴행성뇌질환(치매, 파킨슨씨병 등), 근골격계질환(류마티스, 관절통증, 마비질환 등), 내과성 만성질환(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인천길요양병원과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원대학교 인천한방병원도 최근 병상확충과 함께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 한양방 협진을 희망하는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동인천길요양병원의 병상 수는 양방 130병상, 한방 75병상으로 총 205병상이 가동된다.

한편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은 이번 요양병원 개원으로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선진 응급체계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케어시스템, 요양환자를 위한 병원 시스템까지 도입함으로써 "토탈 케어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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