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관련공무원 및 산업별협회 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보건산업분야 무역자유화 대응 T/F"를 발족시켰다.

이 T/F는 보건복지부 통상협력담당관을 팀장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고, 산하 2개의 워킹그룹(Working Group)이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무역자유화 대응 T/F는 2006년말까지 운영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며 이번 T/F의 역할에 대해 “각종 FTA 협상에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1,500여 품목에 달하는 보건상품에 대한 효과적인 관세양허안 및 원산지기준안을 마련하고, SPS(위생 및 식물위생),TBT(기술장벽), MRA(상호인정) 등 비관세장벽 대응전략 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2개의 워킹그룹은 관세와 비관세 분야로 나뉘어 실무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한다.

관세분야 워킹그룹에서는 관련업계 의견수렴, 각 산업별 경쟁력 분석 등을 통해 1,500여개 품목에 달하는 보건상품에 대한 관세양허안 및 원산지 기준을 마련하고, 비관세분야 워킹그룹에서는 위생및식물위생(SPS), 기술장벽(TBT), 상호인정(MRA) 등 의제별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T/F의 첫 활동을 “한국과 칠레 FTA”라고 답하며 “최근 싱가포르, 일본, 아세안,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과 보건산업의 구조 및 국제경쟁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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