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도무지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이 직접 눈앞에서 일어났다. 단 몇 번의 자침으로 1분여 만에 기어 다니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 걷는가 하면, 손가락 하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사람이 양팔과 양다리를 움직이는 신비한 침술이 강원도 인제 문화원에서 실제 시현됐다.

인제군(군수 김장준)이 마련한 이날(6일) 강연장에는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했는데 실제 시연에서는 참석자들 모두가 탄성을 자아내는 일이 벌어졌다. 처음 강연에서 의아해 하던 군민들은 수족을 제대로 못 가누는 중풍환자, 허리가 아파 기어 다니다시피 하는 디스크 환자, 퇴행성 염증성 병변 환자들이 자침 후 1분여 사이에 껑충껑충 뛰는 것을 보고는 모두 눈이 휘둥그레 졌다.

급기야 너도 나도 시술을 받겠다는 사람들로 시연 장은 장사진을 쳤고, 이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이상 시술을 해주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믿을 수 없는, 그렇다고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이런 기적을 몰고 온 사람은 현재 일본, 필리핀 등 동남아 등지에서 더 많이 알려진 유활신침의 창시자 이규진 박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한약재 등의 국가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식약청은 이번 정책용역연구개발사업 288과제에 대해 7일부터 총 연구비 약240억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연구개발사업은 해당과제별 주관사업부서의 구체적인 진도관리계획이 사전 제시되어 진행됨으로서 전체적인 진도관리가 전년에 비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용역연구사업의 효율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에 새롭게 제정된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을 적용했다.

평가위원의 구성에 있어서도 외부위원의 비율을 높여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혔다고 밝혔다.

2004년도에는 내외부평가위원 구성비가 외부64%, 내부36%이었으나 금년에는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위원75%, 내부위원25% 비율로 외부평가위원 구성비를 높였다.

공모결과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제는 자유공모과제인 "내분비장애물질에 대한 성호르몬이 생식기능변화에 대한 연구"로 응모경쟁률이 8대1이었으며, 단독응모과제의 비율은 39.2%로 작년도의 55.4%보다 많이 감소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공모과제 중 미응모과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일본을 비롯 동남아 등에서는 "은빛바늘"로 꺼져가는 생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적의 인물로 더 유명하다.

이 박사가 이날 인제군을 방문하게 된 동기는 김장준 군수의 초청에 의해서다. 김 군수가 인제군민 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 박사가 꼭 한번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이박사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됐다.

김 군수가 이 박사를 초청한 이유는 인제군에 위치한 백담사 인근에서 투병중인 21세기 현존 인물 중 세계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여초(如初) 김응현 선생(79)의 호전 소식을 듣고 직접 확인 차 여초 자택을 방문한데서 비롯됐다.

여초선생은 10여 년 전 부터 당뇨병을 앓아 왔다. 또 5년 전에는 중풍과 파킨슨병 등 합병증까지 겹쳐 백방으로 치료를 거듭해오다 결국 몸이 굳어져 지난해 초부터는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한 채 백담사 인근에서 기거하는 상태였다.

이런 여초선생이 소문을 듣고 지난달 4일 일본으로 건너가 이 박사를 찾았고, 유활신침을 맞고 난 이후부터는 손과 팔다리를 드는가 하면 어눌하지만 말까지 하는 등 기적 같은 일이 찾아 온 것.

이날 여초선생은 유활신침 치료 후 부인과 후견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1년 만에 처음으로 필을 잡는 기적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심지어 귀국중 기내에서는 天機自動 地軸自動 如初 機內 自動自動[천기를 터득한 신의를 만나 치료를 받고 내 몸이 스스로 움직인다. 내가살고 있는 지구도 나와함께 도는 구나 여초 기내에서. 아~아 움직인다. 스스로 움직인다]는 한자를 직접 쓰기도 했다.
이 글을 쓴 여초선생은 물론 부인 양귀모 여사도 눈물을 흘렸고 동행한 인사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이때 같이 치료차 일본에 갔던 울산대 철학과 박태원 교수는 “직접 겪고 목격한 유활신침의 기적적인 공능은 참으로 놀라웠다”면서 “치료 불가능한 질환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에게서 일어나는 기적과도 같은 효과는 경이로웠다”고 극찬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치료와 관련 “45년간 병 뿌리를 굳혀 온 내 몸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며 “이 변화는 경락 침술이나 기공체조로 경험했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보인다.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다리에 힘이 생겨 참으로 버거운 병고의 무게가 이 참에 덜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가 나를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다섯 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마비 증세를 앓아 지금도 장애인으로 살고 있다. 이런 박 교수도 이 박사의 유활신침을 맞고는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또 다시 일본에 들어가 두 번째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소문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귀국한 며칠 뒤 여초선생 자택을 찾아간 김군수가 이날 여초선생의 호전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 박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김 군수는 이와 관련 “여초선생께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는 손 하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는데 일본을 다녀와서는 손과 발을 움직이고 말까지 했다”며 “정말 기적 같은 일을 목격했다”며 놀라워했다.

김 군수가 그동안 여초선생의 병세에 신경을 쓰는 것은 국내 서예계의 최고봉은 물론 다음 달 백담사 인근에 "여초기념관"착공식을 갖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초선생의 건강이 호전돼 붓을 잡고 예전의 기력을 되살린다면 최근 광화문 현판 글씨 논란과 관련 현판이 그의 글씨로 장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연유로 수시로 건강을 체크해 오던 중 이런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김 군수는 급기야 인제군민을 위한 시술을 부탁 하게 된 것.

김 군수가 더욱 놀란 것은 이날 강연에 여초선생이 직접 참석했다는 것이다. 또 강연 중간에 박수까지 치자 참석자들까지 “이럴 수가”를 연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박사의 기적 같은 침 시술은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 등 동남아에서는 연일 화제다.

과학과 비과학,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차원을 넘어서 순식간에 환자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을 본 의료인들까지 혀를 내두르고 있다.

심지어 이들 국가에서는 침에 마약을 바르지 않고서는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없다고까지 극찬하며 “신들린 침” 기적의 침“ ”하늘이 내린 은빛 바늘“이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이를 지켜본 정부 고위인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라구나주 산타로사시 레온아칠라스 시장은 사타로사 대학에 유활신침의학회 과정 개설을 요구했다. 또 말릭시 카비테 주지사는 주립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유활신침의학 특강을 주선해주기까지 했다.

일본의 경우는 신화적 존재로 부각되기까지 한다. 일본 농림부장관 다사모리 세쓰와 그의 부인 등 유명 인사들은 물론 찾아오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 1월 유활신침 시술을 보기위해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를 다녀온 정 모씨는 “눈이 2m가량 내려 도로가 거의 마비되다시피했는데도 불구하고 관절염, 고혈압, 중풍, 하반신 불구등의 환자들이 이박사의 유활신침을 맞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깜작 놀랐다”고 전했다.

일본인들을 놀라게 한 것은 교토에 살고 있는 사와다리샤 양(11)을 걷게 한 것이다. 사와다리샤 양은 태어날 때부터 양쪽 하반신이 마비돼 전혀 일설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런 상태의 사와다리샤 양이 5번의 유활신침을 맞고 급기야 목발을 짚은 채 100를 걷는 기적을 보였다. 이후 사와다리샤 양의 병세는 호전돼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수영대회 50m 배영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지켜본 일본은 들끓기 시작했다.

이 뿐 아니다. 일본, 필리핀, 중국 등 이박사가 지금까지 봉사활동으로 고쳐 준 3만여명의 환자들은 물론 기업가들까지 이제는 그의 후원자를 자청하고 나섰다. 또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유활신침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하치노헤시에서 폐기물 사업을 운영하는 동해 해운 오히라 사장(60)은 이 박사로부터 침을 맞고는 아예 일본 전역에 유활신침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하치노헤시와 함께 유활신침 봉사센터도 개설했다.

동남아 국가들이 이처럼 이 박사의 유활신침을 서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작 모국인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 이유는 이런 치료기법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단아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이 박사는 “동굴 속에 갇힌 사고”라고 말한다. 즉 동굴 속에 갇힌 사고는 동굴 속의 세계만이 이데아 세계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국인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한국의 새로운 유활신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유활봉사단을 만들어 자원봉사 활동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그는 “자원봉사가 모든 사람 안에 들어 있는 사랑인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 박사가 개발한 유활신침은 유침을 하지 않고 1초 이내 시침을 통해 대뇌피질정보 전달지시 계통을 자극 생리기능 조절과 기능 에너지 물질을 몸에 불어 넣는 독특한 침술이다. 특히 어떤 질병이건 10초이내 끝낸다는 점에서 기존 침술과는 차별화 돼 있다는 것이며,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체험하게 한다는 것 또한 신비에 가깝다.

이 박사는 “국제유활봉사단은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유활신침을 보급, 육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인류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침술치료에 대한 의학적 가치를 공인하고, 인류건강증진을 위한 각국의 침술개발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이 때 유활신침의 새로운 기법은 국제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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