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이 다음달부터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후보지역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지금까지 물망에 오른 국가중앙의료원 후보부지는 수도권 4곳, 충청권 2곳 등 6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후보지에 대한 적격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측에 후보부지에 대한 설립 타당성 분석결과를 4월 6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후보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국가중앙병원 이전 신축부지선정 및 시설투자규모 조사연구(2003. 12)에서 검토한 사항을 현재시점에 맞춰 분석한 지역인 광명 일직, 용인 구성, 용인 기흥, 성남 판교 등 4곳이 유력한 상태다. 충청권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2곳이 유력지로 지목됐다.

복지부는 후보부지 선정작업과 본격적인 국가중앙의료원의 설립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국가중앙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회의에서 복지부는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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