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500개소에서 올해 4월부터는 800개소로 확대(300개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800여개소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중 정부지원은 500개소로 이번 300개소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운영해 왔던 공부방의 대부분이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민간에서 운영하던 공부방을 지난해에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의 한 종류로 규정됐으며, 지난해부터 개소당 월 67만 2천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대폭 오른 개소당 월 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지난해까지 운영비를 받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는 미취학아동 800명, 초등학생 9900명, 중학생 1800명, 고등학생 500명 등 전체 1만 3천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운영은 종교단체(법인)가 233개소, 시민 및 민간단체가 70개소, 사회복지법인 80개소, 기타 개인 등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부터 처음으로 국고 지원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운영지원 사업에 대해서 올해 중으로 실태조사와 운영성과를 평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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