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및 영양상태의 추이를 파악하고, 대표성과 신뢰성 있는 건강 관련 통계산출을 건강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영양조사" 방식이 대폭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건강 관련 통계 생산을 위해 기존에 가구대표자 1인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조사에서 가구원 개인별 면접조사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방식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내용도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건강면접조사, 건강 관련 삶의 질 조사가 신규 도입하고, 주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및 손상에 대한 심층조사 등을 강화했다.

전국에서 표본 추출된 600개 조사구, 1만2,000가구, 4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건강검진 조사는 만성질환과의 연계 연구를 감안해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며, 향후 지역의 건강관련 조사구 표본 및 지역주민 조사 등을 관리할 시군구 보건소가 검진조사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건강검진 조사에서 건강면접은 보건의식행태 및 건강설문 등을 위해 건강면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조사를 벌인다.

또 식품섭취, 식생활등은 영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영양조사를 비롯해 조사 대상지역의 인근에 확보한 장소에서 신체계측 및 혈압, 채혈 및 채뇨 등을 하고, 그 결과를 4주일 이내에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보되는 검진조사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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