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건강 관련 통계 생산을 위해 기존에 가구대표자 1인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조사에서 가구원 개인별 면접조사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방식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내용도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건강면접조사, 건강 관련 삶의 질 조사가 신규 도입하고, 주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및 손상에 대한 심층조사 등을 강화했다.
전국에서 표본 추출된 600개 조사구, 1만2,000가구, 4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건강검진 조사는 만성질환과의 연계 연구를 감안해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며, 향후 지역의 건강관련 조사구 표본 및 지역주민 조사 등을 관리할 시군구 보건소가 검진조사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건강검진 조사에서 건강면접은 보건의식행태 및 건강설문 등을 위해 건강면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조사를 벌인다.
또 식품섭취, 식생활등은 영양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영양조사를 비롯해 조사 대상지역의 인근에 확보한 장소에서 신체계측 및 혈압, 채혈 및 채뇨 등을 하고, 그 결과를 4주일 이내에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보되는 검진조사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