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윤리에 관한 신간 서적 <개정판 임상윤리학>(의학교육연수원 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년 2월 발행)이 출간됐다. 이 책은 국내 의료윤리학자, 의학자, 철학자, 법학자 등 총 42명이 집필했으며, 63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의료인 특히 의사들이 알아야 할 의료윤리의 문제를 폭 넓게 다루고 있다.

현대의 바람직한 환자-의사관계, 에이즈, 장기이식, 임신중절, 인공수정, 산전진단, 말기환자와 죽음에 관련된 윤리문제 등이 적혀있다. 특히 이 개정판은 2004년에 뜨겁게 논란됐던 "인간배아복제연구"에 관한 의료윤리학자의 글과 함께 의료보험, 의료자원의 분배, 의료산업체와 의사의 관계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관계자는 “진료현장의 일선 의사, 의학연구자, 의학교육자 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의과대학생 들에게 의료윤리 문제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이끌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명의료 문제에 관심이 깊은 다른 분야의 모든 분들에게도 현대 의료 윤리의 제 문제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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