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부터 19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김중호 신부와 강남성모병원 김은희 약사, 최원진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의 게라자 성당에서 의료활동을 펼쳤다.

의료팀은 지난번 해일의 피해가 가장 큰 이곳의 요청을 받고 매일 200여명의 환자를 돌보았다.

환자의 대부분은 해일로 집과 가족을 잃은 모슬렘 교도로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인 상처가 남아 있었고 두통, 소화불량, 관절통 등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스마트라의 메단 교구에서는 계속 의료진과 약품을 보내주기를 요청하고 있어,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는 2주 간격으로 의사, 약사, 의약품을 보내기로 계획하고 장차 주민들을 위한 진료소와 이동 진료차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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