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은평병원은 지역주민대상으로 무료"심리극"을 실시한다.

시립은평병원 심리극 팀은 정신과전문의, 전문 연극인,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음악·미술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다.

심리극은 1921년 J.L Moreno에 의해 창안된"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즉흥연기를 이용한 역할극"으로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정신치료다. 그러나 최근 심리극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발성 증진을 통한 자기성장 드라마로 자리매김 해가는 치유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심리극은 자신의 실제생활, 좌절된 상황,자기 실현의 소망 등 모든 문제들을 연기를 통해 표현 해 봄으로써 참여자 개인의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한 영화배우 자살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우울증"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심리극 치료는 아마추어가 아닌, 정신과전문의, 전문 연극인,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음악·미술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팀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심리극을 실시하고 있으나 2005년 4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 공개 실시했다.

서울시립은평병원의 관계자는 “정신과 면담·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갈등상황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는 상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리극을 통한 치료 및 실시 기간은 2005년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되며 대상은 지역주민 누구나 가능하고, 참여비는 무료다.

접수 및 문의는 02)300-825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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