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신경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3월 8일 부천시 소사구 노인종합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기 정신장애”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했다.

새봄을 맞아 노인들의 정신장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며, 보다 질 높은 삶을 추구하고자 열린 이번 강좌에서 김대진 교수는 “노년기 정신질환인 치매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조기발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두려움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건망증과 치매에 대한 증상들의 구체적인 예와 그 치료방법에 대하여 유머를 곁들인 강의는 참석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함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좌에 참석한 한 노인은 “자식한테 짐 될까 싶은 마음에 두려웠던 병이 바로 치매여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의를 들었다”하는가 하면, “오늘 강의를 통해 들은 증상별 대처방안에 대해 자식들에게 알려줘야겠다. 하고 싶은 질문이 많은데 제한된 시간이 아쉽다”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노인종합복지회관 오혜란 간호사는 “열의에 찬 얼굴로 강의를 경청하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놀라웠고, 앞으로 노인 분들의 관심사를 잘 파악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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