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개원한의협의회장은 “협박전화와 같은 행위를 저지를 사람이 있다면 응당 적법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협박전화가 사실이 아닐 경우 내과의사회장은 이에 따른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할 것”이라며 장 회장을 직접 겨냥, 목소리를 높였다.
개원한의협의회는 4일 보도자료를 발표,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관할 경찰서에 협박전화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알려졌으나, 본 회의 확인결과 수사의뢰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본회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자문변호사를 통해 사건의 수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검찰에 송부했다”고 밝혔다.개원한의협은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순수한 차원의 조치임을 강조하듯 “본 회는 한ㆍ양방이 직역의 갈등이 아닌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국민건강을 위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