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월 2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각 임상과 주임교수와 9개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 참여병원의 병원장, 의무원장, 수련교육부장을 대상으로 주임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주임교수 워크샵은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일환으로 개발된 Web상의 전공의 교육프로그램을 검증하고 프로그램 운영사례와 문제점, 전공의 순환근무제도에 관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공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경과발표(강남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김성훈 교수)와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개발한 TIS(Training Information System) 프로그램 관련 의료정보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의료원 의료정보기획부장 윤정섭 교수)이 있었다.

또한 TIS를 통해 전산화 개발된 전공의 교육프로그램 검증방안과 운영사례, 문제점에 대해 내과, 외과, 진단방사선과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전공의 순환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소아과, 신경외과, 산부인과의 발표가 있었으며, 현행 문제점에 대한 대책(소아과)과 주 지도병원을 지정 병원군별 총정원제도의 원칙하에 시행할 수 있는 전공의 수련방식(신경외과)에 대한 안이 제시됐다.

이어, 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전해명 교수가 전공의 근무보고서 Feedback 분석을 발표가 이어졌다.

앞으로 전공의 근무보고서는 임상과를 수련한 전공의들이 매월 TIS를 통해 전공의들이 해당과의 수련교육 실시 현황과 교육여건을 평가해 직접 입력하게 된다. 이것은 매년 시정사항과 수련교육현황을 분석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2004년도 근무보고서에 대한 분석은 2003년과 2004년을 임상과별로 비교해 이뤄졌다.

교육에 대해 만족감은 24개과 평균 62.4%로 2003년 46.1%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토의시간에는 병원간 순환근무로 인한 OCS의 단일화와 전자저널의 공유를 위한 전자도서관 시스템의 구축과 차별화, 특성화된 수련교육을 통한 베스트닥터의 양성, 전공의 선발에 관한 교실의견 반영,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병원군별 총정원제도와 학회와의 연계 등의 방안에 대해 많은 토의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전공의 정원과 관련해 지방병원의 미달 사태를 예로 들며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장, 단점을 뜨거운 감자에 비유하며 “남이 한 것을 받아쓰기 보다는 인식을 바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상황까지 도와주신 여러 주임교수와 병원 보직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나타내며 “작년보다는 올해가 나아지고 올해보다는 내년이 훨씬 나아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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