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4일 63빌딩 튤립홀에서 열린 "자살예방을 위한 각계 전문가 간담회"에서 “현재 126개소인 정신보건센터를 오는 2008년까지 246개소로 조기에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살위험성이 높으면서도 경제적 이유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어촌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 추진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는 강지원 변호사, 김용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이시형, 이광자 범국민생명존중운동본부 공동대표, 이홍식 한국자살예방협회장, 김윤희 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장 및 정신의료계, 언론계, 종교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 우울증 환자의 상담 및 치료율의 증가 등을 통해 자살사망률을 10% 감소시켜 약 1,100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2005년 자살예방대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