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집중치료실(ICU) 등급화에 따른 수가산출관련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연구는 실제 발생원가를 반영한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결정할 수 있어 병원경영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집중치료실 질 향상을 위한 자원투입과 수가간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병원입원료 전반에 대한 틀을 정립해 병원입원료 산정에 기여하고 집중치료실 등급화 안이 병원 원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파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연구는 종합전문병원,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 종별로 집중치료실 현황자료를 수집하고, 원가 및 진료비 자료를 근거로 입원료 산정을 위한 방법론을 개발한다. 또, 수용 가능한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산출하며, 등급화 시나리오에 따른 원가와 수익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병협은 이러한 목적에 따라 우선 집중치료실 또는 이와 유사한 시설과 관련된 원가분석이나 등급 구분과 관련된 연구를 검토할 예정이다.

병협의 한 관계자는 “병원의 집중치료실과 관련된 인력 및 시설 현황을 재조사해 이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산정하고 원가보전률을 파악”해, “심사평가원의 등급화(안) 내용을 기초로 한 원가증가분과 이에 대응하는 입원료 수준을 산정하는 방향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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