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거뒀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짝수달에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보건인"을, 홀수달에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을 선정하고, 기념패를 수여한다. 복지부 참여복지홍보사업단 관계자는 보건인(복지인) 지정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사회통합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보건인은, ▲ 신약개발 및 신 의료기술 개발 등으로 국민의 보건증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 의료기술 이용한 사회봉사로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 ▲ 보건소 등 일선에서 창의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사회발전에 공헌한 자이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은, ▲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 사회 소외계층의 인권신장에 기여한 자 ▲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립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25일 3시에 백융기(남,53,연세대 교수), 임명자(여,33,국립경찰병원 간호사) 2인에게 "이달의 자랑스러운 보건인" 지정패 수여했다.

2005년 2월 "이달의 자랑스러운 보건인"으로 선정된 백융기 교수와 임명자 간호사는 각각, 보건의료분야 산업발전에 기초가 되는 신물질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공로와, 쓰나미 피해지역에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융기 교수는 최근 동물의 수명을 조절하는 다우몬(dauer-inducing pheromone)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고 이것의 기능을 증명했다.

백 교수는 연구는 네이쳐지에 게재됐으며, 다우몬-매개 신호전달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우몬은 향후 노화조절은 물론, 비만 치료제와 각종 해충퇴치제의 개발 근거를 제공하고, 시약으로서도 바로 상업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규물질로 우리의 보건의료 산업발전에 중요한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명자씨는 국립경찰병원 간호사로서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했다.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본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졌다.

또한 임 간호사는 의료지원활동 중 풍토병인 뎅기열로 귀국 후 입원치료를 받는 등 고생을 하는 등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같이 복지부는 보건인(복지인)으로 지정된 이들에게 해당공적과 관련이 있는 정부포상 대상자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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