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태반 주사제를 본격 양산해 5월 경부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녹십자는 ㈜녹십자홀딩스와 일본생물제제의 합작회사인 ㈜녹십자 재팬바이오(GCJB)를 설립하고, 2월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1970년 설립된 일본생물제제는 태반 주사제 "라에넥"을 비롯한 태반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1993년부터 녹십자는 "라에넥"을 수입해 "만성간질환에 있어서의 간기능 개선"을 적응증으로 국내에 공급해 왔다.

이와 관련, 녹십자 관계자는 “일본생물제제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러스 불활화 기술을 접목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태반 주사제를 생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원료가 되는 태반 제공에 대한 산모의 동의와 함께 원료의 바이러스 검사 등 적절성 여부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태반을 수거함으로써 안전성이 확인된 원료만을 제조공정에 투입한다.
한편 녹십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러스 불활화 및 Validation(멸균 확인 공정)과 PCR(핵산증폭검사)를 도입함으로써 태반 주사제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태반 주사제 양산과 더불어 향후 이와 관련된 부수적 웰빙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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