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을 띤 미세 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국제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대(충남대학교#이고시오) 재료공학과 김종오 교수는 20일 “자성 미립자를 이용해 항암제나 방사선을 환부에 집중시켜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김 교수팀이 과학기술부(과학기술부#이고시오)와 한국과학재단(한국과학재단#이고시오)이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의 하나인 "고기능성 자성재료 연구센터"를 통해 3년간 연구한 결과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것은 약 1억분의 1m 크기의 자성 미립자에 항암제 역할을 하는 물질을 입히는 방법, 자성 미립자에 방사선을 내는 성분을 포함시키는 방법 등 두가지다.

이 연구 결과는 21일 서울 강남구(강남구청#이고시오) 코엑스(코엑스#이고시오)에서 열리는 "우수 연구센터 육성사업" 전시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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