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청와대#이고시오)에서 2001년 생리의학분야 노벨상 수상자인 릴런드 하트웰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소장을 접견, 바이오 및 의료 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트웰 소장의 접견에서 노대통령은 18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고시오)에 "대전시.생명연.허친슨 암연구소 공동연구협력센터"가 개설된 것과 관련, "한국을 위해서도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이에대해 하트웰 소장은 "한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과학에 있어 경이적 수준이며, 응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염홍철 동석한 대전시장(대전광역시#이고시오)에게 "이번에 대전시민들이 큰 결단을 했다"며 대전시의 지원을 치하했으며, 이에 대해 염 시장은 "경제적 효과가 있어 지원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암연구소 미국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는 대덕연구단지에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암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를위해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는 허친슨 암연구소와 공동 연구 협정에 조인하고, 유전역학 분야와 암 조기진단 등 암 퇴치를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3년간 1,500백만 달러, 생명공학연구원은 3백만 달러를 연구비로 투입한다.

대전시는 또 암 R&D 분야를 지역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충남대와 을지대, 건양대, 대전대 등을 통해 임상기능과 상업화 기능을 강화하며 암 퇴치를 위한 장비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힉이다.

염홍철 대전시장 은 이번 협약과 관련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전이 암 연구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 치료제 개발은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암 조기 진단과 암 퇴치 연구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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