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간의 자존심 싸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영상의학회(이사장 허감)가 양방내과의사회의 한약 부작용 캐페인에 지원사격을 가세하고 나섰다.

16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열린 전국임상수련병원 과장회의에서 허 이사장은 “과자에도 성분표시가 있는데 하물며 한약은 왜 성분표시가 없냐”며“학회는 내과의사회의 행보에 강력지지를 표명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한의학은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종교적 인식과 같다”며“이번 기회에 한의학의 실체를 벗겨내겠다”는 독설까지 내뱉었다.

이날 학회는 2005년 중점사업을 “한의사의 CT촬영 저지"에 둘 것을 재차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1심 패소를 거울삼아 항소심을 담당할 고액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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