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분자유전학연구소는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노바티스사로부터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의 공식임상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 5일 밝혔다.

따라서 김동욱 교수팀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3년 동안 암 유전자까지 치료하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슈퍼 글리벡"의 1, 2상 국제임상연구를 시행하게 된다.

또 백혈병 치료물질이 인체 내에 투여됐을때 암 유전자가 어떻게 반응하며 치료물질이 유전자에서 작용하는 치료기전을 검증하는 작업도 하게되는데 이에 대한 치료, 연구, 인건비용 등은 전액 노바티스사가 담당하게 된다.

글리벡 같은 세계적인 치료약품의 임상실험이 국내에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 연구소, 독일 하이델베르그대 등 5곳에 불과하다.

한편 분자유전학연구소가 이번에 국제적 임상기관으로 지정을 받기까지는 김동욱 교수의 백혈병 치료제 분야 연구실적등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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