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에 "2005년도 구강보건사업안내"를 발간해, 각 시와 도에 시달했다.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대 구강병인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 복지부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구강보건실 설치, 아동 치아홈메우기, 치과이동진료차량지원, 수돗물불소농도조정 및 불소용액양치사업과 노인 무료틀니사업에 대한 사업추진방향, 사업량 등을 세부적으로 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구강건강 수준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구강보건실 설치 등 구강보건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구강보건사업 인프라로서 66개 구강보건실을 추가설치(12억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구강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초등학교, 특수학교 66개소에 구강보건실을 추가 설치한다.

특히 복지부는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충치가 많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초등학생에 대한 충치예방사업으로 초등학교 1,2학년 20만 명에 대한 치아홈메우기사업 실시(12억원)하고, 보건소나 학교구강보건실에서 무료로 치료를 해 줄 것이다. 또한 초등학생 230만명에 대한 불소용액 양치사업 시행(4천만원)한다.

70세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 9,000명에게 무료틀니 제공(68억원)하는데, 보건소가 최종 대상자 선정 후 민간 치과병,의원으로 연계해 제공한다.

또, 지역적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농어촌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이동진료차량 지원(1억5천만원)한다.

그 밖에 수돗물불소농도 조정사업 지원(2억9천만원)할 계획인데, 정수장에 불소첨가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수돗물불소농도 조정사업은 수돗물 불소농도를 적정농도(0.8ppm)로 조정해 지역주민의 충치발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불소첨가기 설치비와 약품비 지원(31개 정수장 운영 중)할 예정이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은 WHO에서 충치예방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사업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60여개국에서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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