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고려대학교#이고시오) 안암병원 핵의학과 최재걸 교수가 의료진으로서는 국내최초로 2005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IAEA(국제원자력기구)본부(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파견교수로 활동한다.

최 교수는 IAEA본부에 상주하면서 원자력을 이용한 진단과 방사성동위원소치료등 핵의학의 증진을 목표로 국제적인 핵의학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국가간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핵의학 발전정도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통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핵의학을 이용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특히, 2006년 10월 22-27일까지 6일간 열리고 4년마다 개최되는"제9차 세계핵의학회의"한국유치에 따라 한국은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으로서 IAEA에 국제적인 핵의학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핵의학의 증진을 도모하자고 제안한 결과, IAEA는 국가간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해 최근 세계핵의학회(회장:서울의대 핵의학과 이명철 교수)에 핵의학 전문가 추전을 의뢰하여 최 교수가 파견교수로 결정되었다.

또한, 그간 국내에서는 공학분야 전문가가 IAEA에 파견된 사례는 있었으나 의료인으로서는 최 교수가 처음이다.

한편, 최 교수는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일하게 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이자 대한민국의 핵의학 및 원자력 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외국의 핵의학 전문가들과 교류함으로서 주도적으로 세계 핵의학의 발전을 도모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의사의 사명인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전문가로서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현재, 고대(고려대학교#이고시오)의대 핵의학교실 주임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핵의학과장, 대한핵의학회 정도관리이사, 제9회 세계핵의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한핵의학회 전문의자격시험 고시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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