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는 30일 제8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약복용 피해사례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한다"는 일환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결의했다.

내과의는 이날 캠페인과 관련 "한약 복용시 주의 하십시오!!"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회원들 병원대기실에 부착키로 했다.

포스터에는 한약 복용으로 독성간염, 심장병, 신장병 및 위출혈 등이 발생될 수 있으며 한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병·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1993년 일본인 다카하시 코세이가 쓴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를 책 내용을 인용, 한방약은 자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과 중국전통 의학의 중대한 결함 및 왜 중국에서 자연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것인가 등을 정리 요약, 소책자로 발행할 예정이다.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이번 소책자는 회원 모두에게 배포, 진료 받으러 오는 모든 환자들에게 무료 배포 할 것이며 의사자신들에게도 한방약의 피해와 문제점들을 충분히 숙지 시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내과의사회의 이같은 결정과 관련 한의협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왜곡된 정보를 알리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잘못에 대한 문제는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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