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제7, 8회 전국이사회를 연속 개최하고, ICOM 대회 등 신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추진할 예산(안) 55억2,000여만원을 책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3차 ICOM 대회 및 중앙회관 건립 외에도 의료기사 제도개선 등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정비 및 건강보험 활성화, 학술진흥, 국제교류, 계몽홍보, 약무정책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이사회는 또 범한의계 의권수호 대책과 건강보험 특별예산을 책정, 회원 1인당 10만원의 특별회비를 부과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정말 이일은 내 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임해야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대사업”이라며 “전국 회원들께 간절히 호소드린다. 우리의 힘으로 한의계 역사에 남을 자랑스런 회관을 완공할 수 있도록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회의에서는 또 제15, 16, 17회 중앙이사회 회의결과 추인과 중앙회 성낙온 약무이사, 이상운 의무이사 등 상근이사 임명 보고와 2005년도 보건의 날 포상대상자로 스리랑카 정부파견한의사 고(故) 이상호 원장, 강원지부 임일규 명예회장, 서울지부 조연제 전의장, 대구지부 신승렬 부회장 등을 추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전국 시도지부에 대한 중앙회 정기감사 결과 보고와 우수지부로 선정된 서울, 부산, 전남지부에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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