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장현택)은 최근 캐나다 YM Biosciences 사와 유방암 치료제로 임상3상 중인 Tesmilifene(성분명)에 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Tesmilifene은 종양세포가 내성을 일으키는 기전에 관여하는 두 가지 효소계(CYP3A, Pgp)를 차단함으로써 Doxorubicin, Taxane 등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약물로 알려졌다.

Tesmilifene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YM Biosciences사는 이 약물의 잠재적인 시장가치를 연간 10억불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첫 번째 임상3상 결과, Tesmilifene과 Doxorubicin을 동시에 투여받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은 Doxorubicin만을 단독투여받은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에 있어 평균 51%가 향상됐다.현재 Tesmilifene의 효능을 확증하기 위해 700명의 전이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임상3상이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YM Biosciences사는 이번 임상3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고 FDA에 허가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 판매를 담당하게 될 신풍제약은 국내임상을 동시에 진행, 늦어도 2008년 상반기까지 제품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향후 Tesmilifene이 Anthracyciine계 항암제(Doxorubicin, Epirubicin 등)과의 병용약으로 허가될 경우 연간매출 100억원이 넘는 거대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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