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양의학회(회장 홍순봉 한의협대의원총회의장)가 오는 10월 대구에서 "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를 위해 ICOM대회에서 발표될 각종 자료 초록 및 논문모집에 본격 착수했다.

조직위 홍순봉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발전과 국제적 위상제고에 힘써온 국제동양의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로서 대내외적으로 의미가 큰 행사”라며 “우수한 한의학 연구 성과와 임상경험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개최 및 한의학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또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세계전통의학시장에서 한의학이 경쟁하려면 학술의 우수성이 입증돼야 가능하다”며 “따라서 최근 국제적으로 치료의학으로서 그 진가를 점차 인정받고 있는 한의학을 세계에 올바로 전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동양의학회는 1976년 창립돼 그동안 12차례의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이 기간동안 발표된 논문이 2100편을 넘어 동양의학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다.또한 세계적으로 현대의학의 한계를 전통의학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면서 한의학 등 각국의 전통의학에 선진외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제화에 발맞춰 치료의학으로서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 관계자들의 관심도 어느때 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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