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EDI 진료비 청구·심사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업무 프로세스에 있어서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2005년 상반기내에 ISO 9001 인증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와관련 EDI 진료비 청구·심사분야의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기 위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EDI 접수 송·수신 분야와 청구·심사분야는 연계된 프로세스이므로 의료정보망 협정자인 KT와 공동 추진키로 하고 국제적 인증 획득에 필요한 추진팀을 공동으로 구성해 컨설팅 계약 등 제반업무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한 사업의 범위는 국내외 자료수집 및 정보수집,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교육훈련, 품질경영시스템 프로그램 수립, 품질경영시스템 진단, 품질경영시스템 편람 및 절차서 문서화, 품질경영시스템 실행 및 실행상태 점검 등 이며, 이를 전문 컨설팅기관의 자문 등 평가를 거쳐 국제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EDI 청구·심시스템을 국제규격에 맞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전환 하는 것은 업무표준화를 통한 시스템 품질향상으로 요양기관에 대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요양기관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이 제도의도입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심사·평가의 정보처리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이러한 국제적 위상 확보는 EDI사업자인 KT의 해외 진출로 이어져 국제 경쟁력 제고에 보템이 되는 측면에서 전자정부 로드맵에서 제시한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게 된다

최유천 정보통신실장은 "국제인증 추진은 우리나라의 진료비 심사평가 정보처리 프로세스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이를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데 의의가 있으며,우리 심평원 IT 조직은 정보처리에 대한 품질경영을 통해 요양기관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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