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향후 3년 내에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12개 과제를 선정, 집중지원하는 「미션 2007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오명 과학기술부총리가 “새해에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실용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연은 이와관련 특허맵 작성결과와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산업적 잠재력이 큰 연구과제들을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생명연은 또 이를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해 먹거리를 창출하고, 전략센터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과제 중 독자추진은 △단백질체시스템 연구를 통한 뇌졸중 치료제 신약 개발(류성언) △모바일 바이오 진단시스템 개발(정봉현) △치주 보호제 개발(이대실) △인간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암 치료제 개발(홍효정) △IT/전자산업용 바이오고분자 개발(반재구) △난치성 암 및 대사질환 조절인자 탐색 및 기전분석(윤도영) △유용단백질 활성형 생산 핵심기술 개발(손정훈) 등 7개 과제다.또 국내 바이오ㆍ제약기업과 신약개발 경험ㆍ노하우 공유, 업무분담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추진은 △신규 내성암치료제의 개발(박성규, 제일약품) △암전이 억제제 후보신약 발굴(이기호, 크리스탈지노믹스) △야자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생물소재 개발(김철호, 인바이오넷) △혈관신생억제제 개발(김환묵, 중외제약) △유전자 적중 분열효모 균주를 이용한 약물타겟 스크리닝 기술개발(허광래, 바이오니아) 등 5개 과제가 선정 됐다.

양 원장은 “미션 2007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연구팀에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적인 연구집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과중심의 질 경영을 위한 혁신적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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