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부정적인 측면을 집중 부각시켜 홍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한의학에 대한 22개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겠다는 "네거티브 전략"이 밝혀지자 한의계의 현안대책위는 정명충돌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18일, 대한의사협회의 김광석 홍보팀장은 "사실무근이다. 그러한 사항은 논의된 적도 없다."며 "22개의 네거티브 전략이 존재했다면, 우리가 먼저 언론에 공개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언론에 네거티브 전략이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보도됐는데, 자료가 없다면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팀장은 "단지 기자의 추측보도일 뿐이다. 논의된 사항이 있는데도, 우리가 "자료가 없다"고 부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 추후에라도 그러한 자료가 있다면 공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의계는 19일 대책위원회에서 대응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고, CT 파동 이후 의협과 한의계와 대립이 잦았던 만큼 향후 양한방 간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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