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거부 반응을 조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대 황우석, 안규리 교수팀은 줄기 세포 이식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지목됐던 면역거부 반응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은 이같은 면역 회피 기능에 작용하는 유전자를 줄기세포에 넣은 결과, 줄기세포 표면의 MHC 분자가 정상 수준보다 현저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황교수팀은 "그러나 이 연구로 먼역 거부 반응이 완전히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뒤따라 한다"고 밝혔다.

인체의 면역 기능은 세포 표면의 MHC분자를 보고 공격 여부를 판단하는데 암 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세포 표면의 MHC분자를 숨겨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개의 유명 국제학술지 1월호에 각각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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