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간호사들은 건양대병원 83병동(정신과) 간호사 8명으로, 이들은 영아원의 아이들을 돌보며, 빨래, 청소, 주방일, 환경정리 등의 봉사를 펼쳤다.
또한 떡, 과자 등 아이들의 간식거리와 건양대병원 83병동 13명의 간호사들이 십시일반 거둔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봉사활동 내내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또 오고 싶다.”를 연발했다. 특히 건양대병원 강미경 간호사는“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며 “비록 재주는 없지만 우리의 손이 필요한 곳이 많아 보람됐고, 여건이 허락하는 데로 자주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강 간호사는 “사랑을 베풀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왔는데 막상 와서 아이들을 보니 따뜻한 마음을 오히려 안고 돌아가는 것 같아 사람을 대하는 직업의 특성상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늘사랑 아기집"은 1953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부모로부터 버림받았거나 연고가 없는 0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 65명이 보육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